CCTV 녹화 방식 비교: 상시 녹화와 이벤트 녹화의 차이점

CCTV를 설치할 때 카메라의 화질이나 화각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녹화 방식입니다. CCTV는 단순히 영상을 촬영하는 장치가 아니라 촬영한 영상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확인할 수 있어야 실제 감시 시스템으로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CCTV 녹화 방식에는 대표적으로 24시간 상시 녹화와 움직임이나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만 저장하는 이벤트 녹화가 있습니다. 여기에 일정 시간대에만 녹화하는 예약 녹화나 여러 방식을 조합한 녹화 방식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녹화 방식이 더 좋은지는 CCTV를 설치하는 장소와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장공간을 아끼는 것이 중요한 곳과 모든 상황을 빠짐없이 기록해야 하는 곳은 필요한 녹화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CCTV 상시 녹화와 이벤트 녹화의 차이점, 각각의 장단점, 저장공간과의 관계, 녹화 설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CCTV 상시 녹화란 무엇인가?

상시 녹화는 CCTV가 작동하는 동안 영상을 계속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카메라가 계속 영상을 촬영하고 저장한다면 이를 24시간 상시 녹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지나가지 않거나 특별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시간에도 영상이 계속 저장됩니다.

상시 녹화의 가장 큰 장점은 카메라 앞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놓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움직임이 발생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영상이 저장되기 때문에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이나 직후의 상황까지 확인하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CCTV 이벤트 녹화란 무엇인가?

이벤트 녹화는 특정 조건이 발생했을 때 녹화를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움직임 감지입니다.

카메라가 화면에서 움직임을 감지하면 해당 시점에 맞춰 녹화를 시작하거나 이벤트 영상을 저장합니다.

최근 CCTV에서는 단순한 움직임뿐만 아니라 사람 감지, 차량 감지, 특정 영역 침입 감지 등의 기능을 이벤트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벤트 녹화는 카메라가 촬영하는 모든 영상을 계속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상황을 중심으로 저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상시 녹화와 이벤트 녹화의 가장 큰 차이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언제 영상을 저장하느냐”입니다.

상시 녹화는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계속 녹화합니다.

반면 이벤트 녹화는 설정된 조건이 발생했을 때 녹화합니다.

다만 실제 저장공간 사용량은 카메라의 해상도, 프레임레이트, 압축 방식, 비트레이트, 카메라 수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시 녹화의 장점

상시 녹화의 가장 큰 장점은 영상 기록의 연속성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건이 오후 3시에 발생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상시 녹화를 사용하고 있다면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카메라가 계속 영상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사건 직전의 상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건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갑자기 특정 장소에 나타난 상황만 보는 것보다 그 사람이 어디에서 들어왔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등을 앞뒤로 확인할 수 있다면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움직임 감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더라도 상시 녹화 중이었다면 저장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시 녹화의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저장공간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카메라가 촬영하는 모든 영상이 저장되기 때문에 CCTV의 해상도와 비트레이트가 높을수록 저장공간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여러 대라면 필요한 저장공간은 더욱 커집니다.

예를 들어 한 대의 CCTV만 설치한 환경과 여러 대의 CCTV를 동시에 24시간 녹화하는 환경은 필요한 저장공간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시 녹화를 사용하려면 HDD나 SSD 등의 저장장치 용량과 예상 저장기간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벤트 녹화의 장점

이벤트 녹화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대부분의 시간 동안 사람이 거의 지나가지 않는 창고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4시간 상시 녹화를 하면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시간에도 계속 영상이 저장됩니다.

반면 이벤트 녹화를 사용하면 사람이 들어오거나 특정 움직임이 발생한 시간대를 중심으로 영상이 저장되도록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체 녹화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NVR이나 CCTV 시스템에서 이벤트 목록을 제공한다면 특정 이벤트가 발생한 시간대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벤트 녹화의 단점

이벤트 녹화에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지되지 않은 상황이 녹화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모션 감지 기능을 사용했는데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았다면 해당 상황이 이벤트 녹화에 제대로 남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도록 설정되어 있더라도 설치 환경이나 조명 조건 등에 따라 감지 성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장소에서는 이벤트 녹화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이벤트 녹화의 오탐 문제

이벤트 녹화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가 오탐입니다.

오탐이란 실제로 감시하고자 했던 상황이 아닌데도 CCTV가 이벤트가 발생했다고 판단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실외 CCTV에서는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거나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지나가면서 화면이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일반적인 모션 감지 시스템이 움직임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 사람의 움직임과 관계없는 이벤트가 계속 발생하면서 녹화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벤트 녹화를 사용할 경우 감지 영역과 감도 등을 적절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 감지 이벤트 녹화는 무엇일까?

최근 CCTV에서는 단순한 움직임 감지보다 사람 감지 기능을 활용한 이벤트 녹화도 많이 사용됩니다.

사람 감지는 카메라가 촬영하는 영상에서 사람으로 판단되는 객체를 분석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화면에서 나뭇잎이 움직이는 상황과 사람이 지나가는 상황을 구분하여 사람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이벤트를 생성하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불필요한 이벤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 감지 기능이 있다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100% 정확하게 사람을 인식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카메라의 설치 높이, 촬영 각도, 조명, 대상의 크기와 가림 현상 등에 따라 감지 성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CCTV 저장공간과 녹화 방식의 관계

CCTV 녹화 방식을 결정할 때 저장공간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상시 녹화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이벤트 녹화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장공간 사용량은 단순히 녹화 방식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소가 함께 영향을 줍니다.

  • 카메라 해상도
  • 프레임레이트
  • 비트레이트
  • 영상 압축 방식
  • 카메라 수
  • 녹화 시간
  • 장면의 움직임 정도
  • 영상 저장 설정

특히 CCTV의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일반적으로 영상 데이터의 양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화질 CCTV를 여러 대 설치하면서 장기간 상시 녹화를 계획한다면 충분한 저장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CCTV 녹화기간은 얼마나 될까?

CCTV의 저장기간은 설치된 장비와 설정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같은 저장장치를 사용하더라도 카메라가 한 대인지 여러 대인지에 따라 저장기간이 달라집니다.

또한 2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는 동일한 조건에서 필요한 저장공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프레임레이트와 비트레이트까지 달라지면 실제 저장기간은 더욱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CCTV를 설치하면서 “몇 TB면 한 달 동안 저장할 수 있는가?”를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카메라 수와 해상도, 녹화 방식 등의 조건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상시 녹화가 적합한 장소

상시 녹화는 모든 상황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장소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장 계산대 주변, 출입구, 주요 통로, 중요 시설의 접근 구역 등에서는 연속적인 기록이 필요한지 검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시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건 전후의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면 상시 녹화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CCTV 운영 목적과 관련 규정 등을 고려하여 녹화 범위와 보관기간을 설정해야 합니다.

이벤트 녹화가 적합한 장소

이벤트 녹화는 장시간 움직임이 적은 장소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거의 출입하지 않는 창고나 특정 시간 이후 출입이 제한되는 공간 등에서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CCTV의 이벤트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긴 녹화영상 전체를 확인하는 대신 특정 이벤트가 발생한 시점을 중심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시 녹화와 이벤트 녹화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CCTV 시스템에 따라 하나의 녹화 방식만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시스템에서는 상시 녹화를 기본으로 설정하면서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면 별도의 이벤트 기록이나 알림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체 영상은 연속적으로 저장하면서도 사람 감지나 차량 감지 등 중요한 이벤트를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저장공간과 검색 편의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프리레코딩 기능도 확인해야 하는 이유

이벤트 녹화를 사용할 경우 프리레코딩 기능도 중요합니다.

이벤트가 발생한 순간부터 녹화를 시작하면 이벤트가 발생하기 직전의 상황이 저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화면에 들어온 순간에 움직임 감지가 시작되었다면 사람이 화면에 들어오기 전 어디에서 왔는지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프리레코딩 기능을 지원하는 시스템에서는 이벤트 발생 전 일정 시간의 영상도 함께 저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벤트 녹화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프리레코딩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스트레코딩 기능이란?

포스트레코딩은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녹화를 계속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감지 영역을 지나간 직후 바로 녹화가 종료된다면 사람의 이동이 끝나는 시점의 상황이 충분히 저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포스트레코딩 시간을 설정하면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추가로 녹화할 수 있습니다.

프리레코딩과 포스트레코딩을 적절히 활용하면 이벤트 전후의 상황을 보다 넓게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CTV 녹화 방식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CCTV 녹화 방식을 결정하기 전에 다음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CCTV를 설치하는 목적
  2. 하루 동안 발생하는 움직임의 정도
  3. 반드시 기록해야 하는 공간
  4. 필요한 영상 보관기간
  5. CCTV 카메라 수
  6. 카메라 해상도
  7. 저장장치 용량
  8. 사람·차량 감지 기능
  9. 프리레코딩 지원 여부
  10. 포스트레코딩 지원 여부

이러한 요소를 종합하면 불필요하게 큰 저장장치를 구매하거나 반대로 저장공간이 부족해지는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CCTV 상시 녹화와 이벤트 녹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어느 한쪽이 항상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모든 상황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상시 녹화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움직임이 적고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이벤트 녹화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공간은 상시 녹화를 사용하고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거나 움직임이 적은 공간은 이벤트 녹화를 사용하는 방식처럼 카메라별로 녹화 방식을 다르게 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마무리

CCTV 녹화 방식은 크게 상시 녹화와 이벤트 녹화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시 녹화는 카메라가 작동하는 동안 계속 영상을 저장하기 때문에 사건이 발생하기 전후의 상황까지 확인하는 데 유리합니다. 반면 많은 영상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저장장치 용량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이벤트 녹화는 움직임이나 사람, 차량 등의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영상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지 설정이나 환경에 따라 중요한 상황이 이벤트로 인식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설정과 테스트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CCTV를 설치할 때는 단순히 “상시 녹화가 좋은가, 이벤트 녹화가 좋은가”만 비교하기보다는 CCTV가 설치되는 장소와 감시 목적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 장소라면 상시 녹화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이벤트 감지 기능을 추가하여 필요한 장면을 쉽게 검색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장시간 움직임이 거의 없는 공간에서는 이벤트 녹화를 활용하여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CCTV 녹화 방식의 핵심은 필요한 영상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카메라의 해상도와 저장장치 용량뿐만 아니라 모션 감지, 사람 감지, 프리레코딩, 포스트레코딩 등의 기능까지 함께 고려한다면 설치 환경에 더욱 적합한 CCTV 녹화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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